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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2월 27일 현재 네이버 영화순위 16위


'이형환영대법'때문에 누가 누군지 어휴~ 어지럽다 어지러워 ^^; 아마도 서양인이 봤으면 누가 누군지를 몰라 분명 이해를 못했을 법한 이 영화는 주성치 매니아들에게 있어 최고걸작으로 꼽히는 월광보합의 후속편. 뭔가 딱 한 가지를 딱 꼬집어서 얘기하기엔 좋은 점이 너무많은 영화. 90년대 유머일번지식의 개그를 하면서도 그 안에 굉장한 철학이 느껴지고... 아니 뭐 이런 영화가 다있나 싶은 생각마저 든다.

종교적 색채를 넣어서일까? 현실과 이상을 넘나들며... 졸작과 대작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타면서도 수습이 잘되고 마무리도 참 좋은... 한마디로 보고나면 왜 월광보합, 선리기연 하는 지에 대해 이견을 둘 수 없는 굉장한 작품~ ^^

사실 이 영화가 다양한 부류의 관객 모두를 포용할 수 있을만한 연출과 구조를 지닌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이 작품을 비추천하는 관점의 글을 찾고 싶었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다른 관점으로 돌려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아쉬울수가... +ㅁ+;; (주성치는 관객마저 한정시키고 있단 말인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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