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08년 2월 25일 현재 네이버 영화순위 956위


실사판 피구왕 통키를 보고는 우리나라 영화에 굉장한 부끄러움을 가졌던 기억이 남아있던 나. '홍콩도 별 수 없구나'하며 피식 웃는다. 콜드레인 님의 말씀대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부자관계는 여기서 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만 이 작품의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듯... 허나 주걸륜은 일년 전에도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어리버리스타일 하나 만을 밀고 있었다. ㅎㅎ;;;

굳이 영화에서 좋았던 점을 꼽아내라면 주인공의 집이 마치 애니메이션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이 너무나 비슷하게 꾸며 놨다는 것... 그 외엔 잘생긴 진관희를 보며 안쓰러움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08년 1월 27일 현재 네이버 영화순위 1위


아름다운 선율이 수놓아지는 수많은 영화 중에...
연주 장면에 대역을 쓰지 않은 작품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동안 수많은 작품들을 보아오면서...
기대하기엔 너무 큰 욕심이라는 생각으로 묻어두었던 그 작은 소망이...
비로소 유감없이 실현되고야 말았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

무엇보다도... 小雨 역을 맡은 계륜미의 해맑은 표정과 싱그러운 웃음은...
고교 시절의 풋풋한 사랑을 표현하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느낌을 주었고...

晴依 역의 증개현 역시 언뜻 김태희를 닮은 상큼한 외모로 다가왔으며...

湘倫 역을 맡은 주걸륜은...
자신의 첫사랑 경험을 토대로 직접 시나리오를 그려내는 것도 모자라,
(언뜻... 꼭 닮지는 않았지만... 2002년 개봉한 히로스에 료꼬 주연의 영화 "비밀"이 떠올랐다.)
어릴때부터 익혀온 피아노 솜씨를 현란하게 보여줌으로 영화의 리얼리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는 대역을 쓰거나 혹은...
평소 다루지 못하던 악기지만 촬영을 위해 급히 연습했던 여타 작품과는 차별됨을 보여줌과 동시에...
많은 음악인들에게는 자극을, 관객들에게는 높은 호응과 보다 자연스러운 몰입의 장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한마디로... 멋.있.어. ㅠ_ㅠ

* 첨부한 파일은 악보입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