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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2월 15일 현재 네이버 추정 영화순위 1위


록키 발보아를 보겠다고 시리즈의 첫편부터 섭렵하기 시작한 나.
하지만 이제 2번째 고개지만 그 걸음은 무척 힘겹기만 하다... 허억허억... ^^;

시나리오가 좀 뻔한 스토리고...
챔피온이 너무 개그틱한 느낌이라서 그런가?

일단, 전개가 상당히 느리다... (동기부여 되는데 1시간 20분...)
시각효과가 가미된 '하지메의 일보'를 봐서 그런건가?  나또한 MMA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까?

직업을 대신 가지겠다는 말에 눈을 번뜩이고...
자기와 생각이 달라도 옳다고 치켜세워주는 모습은 좋다.

하지만 일확천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결국 "잙읽으면 사무직을 얻을 수 있어"라는 말이나 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아내와 함께 보겠다고 막태어난 자식도 한 번 보지 않는 모습... (누가 챙겨준다고...? 헐...)

그리고 남은건 얼굴이 피떡이 된 모습...

왠지 실망감이 가득한데...
어려서 록키음악을 너무 경쾌하고 신나게 들어서...
나도 모르게 쌓아왔던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도 있는 듯 하다.

근성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은 없고...
특히 아드리안과의 사랑의 이유를 납득하기가 힘들다.
왜 그녀를 그정도로 사랑하는지도, 그리고 그녀의 말한마디가 출전을 결심케 했는지도...

특별한 추억이 그려진 것도 아니고...
그냥 다부진 체격과 몸매 자랑. 어눌한 말투. 어눌한 대사.
그리고 무패의 세계 챔피언이 겨우 일개 3류 복서에게 그런 도발을 한다는 것도 우습고...
훈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트레이너의 철학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아드리안의 오빠 역시...

하다못해 평단을 알아보니...

He is responsible for creating two characters who have become a part of the American cultural lexicon: Rocky Balboa, the no-name boxer who overcame all odds to become a champion, and John Rambo, the courageous soldier who specialized in violent rescues and revenge.

쩝... 내가 그 시절 문화에 세대차이를 느끼나 보구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뒤이어 이어지는 실베스터 스텔론의 과거 이력 (다들 아는 것이겠지만...)

Stallone had his first starring role in the pornographic feature film Party at Kitty and Stud's (1970), which was later re-edited and re-released as Italian Stallion (the title taken from Stallone's nickname and a line from the film) and Cocky (a pun on Rocky). He was paid US$200 for two days work.

헉... 정말? 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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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2월 4일 현재 네이버 영화순위 91위


근성으로 대표되는 시절의 영화. 록키! (롸로 읽어야하지 않을까... ㅎ)
이 ㅎㅈ한 블로그의 유일하게 댓글을 달아주시는 나의 소중한 웅성님께서 보셨다기에 첫편부터... 히히!(쿨럭!)

말로만 듣던 실베스타 스텔론...
어~ 처음본다면... 말이 안되는지도 모르겠지만, 알고본건 처음이다...
이야~ 몸도 좋고(난 그정도 체격이 너무 부럽다 ^^) 너무 잘생겼네... (특히, 코!)
그리고 어디서 많이 듣던 음악인가 했더니 MC 스나이퍼의 노래 Better than Yesterday가 록키를 샘플링한 것.

1977년 작인데... 31년만에... 하하하...

근데... 여주인공 애드리안 역의 탈리아 샤이어님의 미모는...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서진호 씨를 볼 때의 충격만큼이나... 아아... (ㅋㅋㅋ)

아무튼 인생역전이 가능한 빅매치를 앞두고...
3류 선수 인생을 살아왔던 한 인간의 심리 그리고 그 배경인물들의 갈등을 잘 그려냈다...

경기 전 인터뷰나 경기 후에...
사랑하는 연인을 먼저 찾는 모습... 오오...
특히 그 연인을 향한 세상의 보편적인 시선에는 아랑곳하지않는 모습이 참 멋있네...

이런 모습이 당연한 것 같지만...
내겐 주관적인 것과 보편적인 시각 모두 취하려는 욕심이 있기 때문인 듯...

나도 변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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