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년 1월 22일 현재 네이버 영화순위 545위
happy와 end라 적힌 서로의 귀를 맞대는 마지막 엔딩 장면이 참 귀여운 '두 얼굴의 여친'. 이 영화에는 정려원의 상큼한 매력과 봉태규 만의 독특한 매력이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제대해서 빈둥거리는 백수의 생활들은 왠지 낯설지가 않은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어 왠지 서글프긴 했지만 말이지요. (웃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뭐니 뭐니 해도 최면치료 장면인데 끔찍하면서도 정말 시행이 되고 있는 치료인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정말 사랑한다면 어쩜 그걸 그렇게 보고만 있을 수 있는 건지. 개인적으로는 아버지께서 제목을 먼저 언급하셔서 봤던 영화. 그래도 부모님이랑 본다고 했을 때 키스신도 민망한 건 어쩔 수가 없는지. (웃음)
* 이 포스터를 보면 전에 가끔 즐기던 핸드폰용 이빨 뽑기 게임이 생각납니다. ‘톡’ ‘아파!’ ‘톡’ ‘아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