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를 파싱하는 중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가 나오는 경우

  1. "알 수없는 소스에서 앱 설치 허용"사용
  2. Android 전화에서 USB 디버깅 켜기
  3. 파일을 다시 다운받아서 설치
  4. apk editor로 수정

APK Editor 실행 -> Select APK file -> search -> 설치할 APK 파일 선택 -> Common Edit -> Install Location은 Internal Only, Target SDK Version을 28로 설정 -> save -> 바로 install 하거나 내파일 실행하시고 ApkEditor 폴더에 tmp 폴더 들어가시면 작업하신 APK 파일 찾아서 실행


출처 : https://www.pg-story.com/bbs/board.php?bo_table=list_notice&wr_id=2

휴대폰에 대해...

특히, 휴대폰 개통과 약정에 관한 정보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는 커뮤니티 사이트 중의 하나가 뽐뿌(http://www.ppomppu.co.kr)

 

이곳에서는 공공연하게 이루어지지만,

반대로 언급되면 절대 안되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그것은 '폰테크'라는 것이다.

 

멋모르고 폰테크 (혹은 ㅍㅌㅋ)를 언급하면... 관리자에게 제지를 당하거나,

함께 활동하는 (폰테커로 매도당하기 싫은) 유저들에 의해 집중 포화를 받게 되는데...

과연 폰테크라는 게 무엇이기에?

 

어떤 분께서 잘 짚어주셨기에 옮겨본다.

(참고로 그 분은 이 글을 쓰고 집중포화를 맞은후 탈퇴를 했다.)

 

- 재판매를 목적으로 실사용회선 외 추가회선 이용하여 여러대 구입. (가족 명의도 이용)


- 의무기간 동안의 유지비 (요금, 잔여할부금, 위약금)와 중고시세를 비교하여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면 시작.


- 의무기간(보통 3개월)동안 의무통화 외에는 박스에서 꺼내지 않음. 가끔 먼지가 쌓이지 않게 관리해주기도함.


- 의무기간이 끝나면 미리 계획한 다른기기로 번호이동하면서(새로운 테크 시작) 공기기를 만듦. 사용흔적 없는 가개통이라 새상품과 큰차이없음.


- 중고나라나 세티즌 뽐장터 등에서 가개통공기기를 판매함. (비인기상품이라도 수출업자들이 좋은가격으로 매입해줌.)


- 가끔 대란때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음. (ex. 갤럭시S3가 17만원에 풀렸을 때는 대당 20만원 이상 이익.) 가뭄때(좋은 조건의 개통약정이 없는 시기)도 간신히 유지비정도는 건지면서 회선을 유지할 수 있음.


- 회선을 유지하면서 부수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음. (멤버쉽포인트, 각종이벤트 참여 등)


옹호입장 :

주식투자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개인적인 취미이자 놀이다.
판매자들의 미판매 재고를 대량으로 처리해줄 수 있다.
휴대폰 중고거래 시장에서 많은 공급으로 적정시세를 유지해 줄 수 있다.
조건만 잘지켜서 한다면 오히려 거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비판입장 :

수익을 극대화하기위해 판매자와의 약속을 안지키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면 판매자들은 대손률을 높게측정해 처음부터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
이로써 다른 선량한 구매자도 피해를 볼 수 있다.
많은회선을 한꺼번에 움직이므로 다른구매자들의 싸게 구매할 기회를 침해한다.

 

 

작성자 : yong7239 님

 

그리고 윗글에 다음과 같이 반박하는 보다 진취적인(?) 분도 있다.

(그래 대놓고 말해주는 이런 걸 원했어)

 

- 의무기간(보통 3개월)동안 의무통화 외에는 박스에서 꺼내지 않음. 가끔 먼지가 쌓이지 않게 관리해주기도함.

 

=>  잘못 알고 있네요. 아예 박스를 안뜯죠.
의무통화 왜 함?ㅋ 개통한 것만으로도 30씩 버는데ㅋ
정 해주고 싶으면 다른 폰에 꽂아놓고 해주던지ㅋ

 

그리고 방통위에서 신규/번이/명변하고 나서

3개월동안은 번호이동제한기간 이라고 해서 최소 3개월은 쓰도록 했는데
예외적으로 중립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3개월이 지나지 않아도 또 다시 번이가 가능하네요.


http://ktoa.or.kr/

가서 참여광장 > 사이버민원센터 > 이동전화번호이동
게시판에서 양식 다운받아서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면 끗
작성법도 나와있으니 하기도 쉽네요.


번호이동제한을 풀지 않으면 에러코드가 뜨죠.
신규 BF1028, 번이 BF1010, 명변 BF1029

 

- 의무기간이 끝나면 미리 계획한 다른기기로 번호이동하면서(새로운 테크 시작) 공기기를 만듦. 사용흔적 없는 가개통이라 새상품과 큰차이없음.

 

=> 의무기간 끝나기 전에 유심기변으로 팔아치웁니다.(KT의 경우)
SK의 경우에는 의무기간 전에 팔면 구매자가 손해죠. 전산기변이라는 제도 때문에.

 

- 수익을 극대화하기위해 판매자와의 약속을 안지키는 경우가 있다.

 

=> 개통하는 것만으로도 30씩 법니다 약속 지켜주면 보너스로 통신사에서 더 받죠.

그거 더 받을려고 지키라고 공갈협박을 하죠.

그리고 자사기변하면 개철할때 복잡해지니까 하지말라고 하는거지..

실사용 할거면 상관없죠.
의무통화도 안할까봐 유심기변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도 있는거고
솔까말 돈만 꼬박꼬박 내주면 되는거 아뇨?

 

실제로 저렇게 하는 사람은

판매자의 상냥한 인사를 듣는 것 같긴하다...

 

욕하는 건 좋은데... 꼼수 까발리면... 따라쟁이들 마니 생기지 않을까? (혹자의 견해에 따르면 미개봉으로 팔려다가 14일내에 안팔려서 의무통화후 팔아버리려고 한 것 같다나?) 그전에 이 게시물이 위험한거 아니냐고?

 

현재는 위약3 라는 제도가 시행중이기에

예전과 같은 이익을 누리기는 어려운 듯 보이지만, 여전히 폰테크는 진행중인듯...

(폰 암만 좋은 가격에 팔아봐야 푼돈밖에 더 되겠니... 하긴, 재테크 입문으로 맛보는 건 괜찮겠지.)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phone

おめでとう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앗~


45일 만에 방문객수가 30,000을 돌파하다니 너무너무 대단하셔요! 이번에는 실사가 아닌 미소녀로 꾸며보았습니다. 마음에 드실는지 ^^; 고등학교가면 예쁜 여자 친구랑 즐겁게 보내시라는 의미랍니다. ^ㅠ^ 싱긋~

10,000힛을 달성한지도 어언 3일.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SEIKI님께서 축전을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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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KI님이 주신 축전 ^^*


헤헤헤... 감사합니다. SEIKI님. 요즘 그렇잖아두 온라인상에 충돌이 일어나는 걸 보고 약간 마음이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런 상큼한 그림을 보니 고교시절 생각도 나고 마음도 싹~ 풀어지는군요. 고마워요!

(근데... 설마 이거 야한 그림으로 생각하시고 주신거예요...? ^^ 히히)

그리구, 이건... SimpleLife님께서 주신 축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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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SimpleLife님 ^ㅁ^ 이제 개강이라 바쁘실텐데 이런걸... ㅠ_ㅠ 흑흑흑!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 ^^

근데... 스펠링이... (아니 뭡니까! ㅋㅋ) 가장많이 혼동되는 말 중 하나인 Congratulations! 히히~ 근데, 성의를 봐서 제가 이 글은 하얗게 가려두겠습니다. (SimpleLife님이 보실 수 있을까요? ^^) 보면 봤다고 알려주기입니다~ 호호호!
후훗! 오늘은 경마공원에 다녀와서 그 얘기를 조금 써볼까 합니다.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대로(참조) 오늘이 강습 첫 날이었거든요~ 교관님도 은근히 유머가 있으셔서 참 좋았고 (제가 서약서에 싸인 날리는 모습에 찬사(?!)도 보내시더군요) 경쟁율도 꽤 되는 줄 알았는데 참여한 27명의 수강생 중 절반 이상이 한번에 당첨된 것으로 미루어 '오전반'은 신청만 하면 반 이상은 수강이 가능한 것 같더군요. 물론, 평일 오전에 시간이 나기가 그리 쉽진 않겠지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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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대로 말의 사진을 ... 너무너무 좋아보이네요. 쿠쿠


먼저 한 시간 가량 실내 이론 교육을 받았습니다. 승마가 좋은 점이라든지, 야생에서의 말을 어떻게 길들이는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 올림픽이나 세계챔피언십 - 삼성에서 후원하는 세계적인 대회도 있답니다 - 에서의 승마경기 모습, 3대 귀족 스포츠(골프, 요트, 승마)에서 국민적인 스포츠로의 변화를 위한 KRA(Korea Racing Authority, 한국마사회)의 노력 등등... 그리고 말이 '이해는 잘 못하지만 자극에 대한 기억은 굉장히 잘한다'더군요. 그래서 적절한 체벌과 보상으로 길들인다고 합니다. (이 설명을 들을 때 왠지 우리가 있는 사회를 살아가는 것이 길들여 지는 말의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밖에 나가서 기승(起乘)을 했습니다. 9명씩 나누어 3개조를 편성해서는 3명씩 짝지어 말을 타고 한 바퀴돌기도 했는데...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lucky★하게도 저부터 시작! 훗훗!) 발뒷꿈치로 배를 살짝 건드리면 슬슬 걷기시작하는... 쿠쿠... 생각해보니 그렇게 덩치 큰 동물 옆에 그정도 오래있었던 적은 없었더군요. 초식동물이라 계속 입에선 뭔가 쩝쩝거리는, 눈이 엄청나게 큰 말을 실제로 보고있으니 귀엽기도 하고... 말 갈기털을 잡아뽑는 시늉을 보며 경악하기도 하고...(아~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ㅅ+)

일전에 블로그를 돌다가 승마에 대한 안 좋은 시선 - 웨스턴 부츠에 달린 톱니 모양의 쇠붙이는 장식이 아닌 말을 다루기 위해 찌르는 도구일 뿐이다, 재갈은 말의 통제기구일 뿐 승마를 인간과의 교감이라 볼 수없다 등 - 의 글을 보고 걱정을 꽤 했었는데  제가 봤던 그곳에 계신 분들은 누구보다도 말을 사랑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야생동물에 다가가기 위한 이러한 인간의 노력에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떠한 감정라도 느낄수 있다면, 그 또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었구요.

마지막으로 오늘 충격받은 게 하나 있었는데, 그건 교관이신 분들을 밖에서 보고 너무너무 놀랐던 일이었죠. 남자인지 싶을 정도로 가냘픈 다리에 마른 허벅지. 알고보니 기수의 조건이 꽤 충격적입니다. 아실련지는 모르겠지만 기수응시자격에 대한 도표를 하나 넣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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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몸무게...!!!


체중이 49Kg 이하라니... 뼈가죽밖에 없어야 한단 말인데 그것도 남자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친구가 기수를 한다면 요즘 우스개로 '밥은 먹고 다니냐?'를 입에 올려야 하지 않나 싶은데, 혹시 이 글 보시는 남성 분들 중에 그런 분이 계신지 궁금해지는군요. 어휴...


Postscript:
SEIKI님, SimpleLife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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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감격의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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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천원의 행복 - 노트르담 드 파리 - 에 맺힌 게 많음이 절실히 드러나는... ㅋㅋ (세종문화회관을 예술의 전당으로 착각해서 쓴 걸보니... 아직 문화랑은 거리가 먼 듯하다. ^^;)


휴우~ 지난 번 당첨되었던 티스토리이벤트. 멋진 후기를 올려놓는다고 약속을 떡하니 해놓고... 이제서 올리는 저를... 관대하신 티스토리 관계자님들께서는 너그럽게 받아들여주시리라 믿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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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디오 스타(2008년 1월 26일 ~ 3월 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토월극장


ㅋㅋㅋ 다음은 저희 아버지께서 급조하신 감상문입니다. 며칠간을 졸랐는데... 드디어 오늘에서야 쓰시겠다는 말을 약속을 받아내고만 것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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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뮤직컬... 어루러져... 케 ^^;


(글 내용이 무척 짧죠? 아버지께서 목사님이신지라 너무너무 바쁘셔요 ^ㅁ^;;; 케케케... 많이 이해해주세요 ^^;)


부모님께서는 바쁘시다는 이유로 그리고 저는 아들노릇을 제대로 못한 관계로(아.직.까.지.만.요 ^^;) 평소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없었는데... 티스토리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예술의 전당에도 가보고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게다가 표도 제일 비싼 70,000원 짜리더군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

표를 받을 때는 다들 오신 분들의 연령대가 제 또래인 것 같아서 혹시 안맞으시면 어떡하나 했었거든요. 게다가 저 역시 내용을 미리알고 있는게 아니기도 해서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너무너무 재밌다고 하셔서 ㅋㅋ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헤헤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포스팅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늦었지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티스토리 사랑해요~ ^-^ (속보인다구요?! 진짜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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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3302191 (2007.3.10) 콜린 윌슨 지음 황종호 옮김 하서출판사 발간


2008. 2. 23 시행된 행정·외무고등고시 및 견습직원선발 제1차시험 - 언어논리영역 (1교시) 32번 문항(문제책형 '샘' 기준)에 나왔던 지문으로 시험보는 와중에도 꽤 관심이 갔던 내용이 있어서 올려 보고자 합니다.

한 공상과학소설작가의 확신인간에 대한 정의를 인용하며, 그 특징을 '어떤 특정 분야에서 결코 타인에게 통제되지 않겠다는 의사결정'이라 소개한 글입니다. 이는 에코님의 프론티어 '타자의 가치에 휘둘리지 않는 해방된 힘을 갖고 싶다'를 연상시켜 웃음이 나기도 했지요. ^^

아래의 내용은 본문 48~50여쪽에 해당하는 내용이랍니다...

{전략}

인간의 잔혹성 혹은 범죄성은 정신이상이나 집착증 같은 광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본성이나 본능을 규제하고 뛰어넘는 인간의 의지에서 나온다. 반 보크트의 확신인간 또는 폭력인간이라는 개념은 이러한 인간의 범죄성을 이해한다는 면에서는 아주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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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red Elton van Vogt (April 26, 1912 – January 26, 2000)

1954년, 반 보크트는 '폭력인간'이라는 전쟁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하였다. 상황 설정은 중국의 포로 수용소. 수용소 소장은 지독한 권위주의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그는 자기 권위에 거역하는 인간은 용서하지 않으며, 서슴치 않고 즉석에서 사형을 집행한다. 반 보크트는 히틀러나 스탈린 등으로부터 소장의 인간상을 만들어냈다. 소장의 비인도적인 행위를 통해서 그는 이렇게 반문한다. "이런 인간 유형의 동기는 도대체 무엇인가? 자기와 생각이 다른 인간을 부정직하거나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하는데, 그러한 단정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하는가? 그들은 마음속 깊이 자기는 한 치도 잘못이 없는 신이라고 정말 믿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자신을 율리우스 카이사르라고 믿고 있는 사나이처럼, 그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미치광이가 아닐까?"

반 보크트는, 확신인간은 이상주의자라고 지적한다. 자신의 독자적 정신세계에 살면서, 그것에 경합하는 현실의 여러 측면을 무시하려고 버둥거린다. 맹신주의자들에 의한 역사왜곡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영광스러운 자화상에 맞추어 현실을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 남성우월주의자의 독자적인 정신세계에서는 여성은 자기를 참을성 있게 기다려주는 바람직하고 충실한 생물에 불과하다.

반 보크트는 확신인간에 대해 다음과 같은 특징도 발견하였다. 나사못이 일그러지면, 다시 말해 아내나 자기에게 딸려 있는 인간이 그를 버리면 순식간에 낙담해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이것은 여간 흥미로운 관찰이 아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그는 완전 기진맥진하여 앞으로 행실을 고치겠다고 약속한다. 그런데 상황이 원상회복이 안 되면 알코올 중독자나 마약 상습범이 된다. 최악의경우, 자살에 이른다.

그런데 확신인간이 실패로 끝나지 않을 경우, 상황은 어떻게 될까? 그의 특이성이 세상에서 인정을 받은 경우이다. 이상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그의 문제는 자기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과 뿌리 깊은 열등감이다. 따라서 외적으로 성공하더라도 그것은 마음속의 문제의 근원까지는 도달하지 못한다.

반 보크트는 확신인간의 성격상 특징은 '어떤 특정 분야에서 결코 타인에게 통제되지 않겠다는 의사결정' 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아주 본질적인 관찰이다. 인간은 누구나 현실 사회에서, 특히 다른 사람과 대응할 때 자제심을 배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들은 자제심을 잃고 미친 사람처럼 행동한 후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 확신인간에게는 분노와 같은 격렬한 감정의 폭발이 이 '당연'하다는 감각을 강화한다. 그래서 이들은 분노를 다 쏟아놓을 때까지 거기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감정이 '당연'하다는 감각을 강화하도록 방치하는 경향, 이것이 폭력심리의 기본이며 범죄의 기본이다. 이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하면 인간의 잔혹성도 이해할 수 없다. 가령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자기 아이를 구타하여 죽게 한 어머니를 보통 사람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일은 매년 수천 건씩 발생하고 있다. 불쾌한 것에 분노를 느끼는 과정에서, 철없는 아이는 얻어맞아 마땅한 단지 악을 쓰는 악마로 변신한다.

{중략}

확신인간의 사례를 연구해보면, 한 가지 점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그들의 폭력성은 결코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의 행동은 정성들여 계획되었고 결의와 함꼐 실행에 옮겨진다. 확신인간은 그 행동이 자기의 관심에 합치하고 자기의 목적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 끝에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

이것으로 확신인간의 문제는 지배력이 높은 인간의 문제라는 명제와 곧 연결됨을 알 수 있다. 지배성향은 생물학이나 동물학의 큰 테마이다. 왜냐하면 인간을 포함한 동물 중에 지배성향을 같춘 개체의 비율은 놀라울 정도로 일정하기 때문이다. 작가 버나드 쇼가 어느날 탐험가 H.M. 스탠리(Stanley, 1841 ~ 1904)에게 이렇게 물었다. "당신이 탐험 도중에 병에 걸렸다면 지휘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스탠리는 즉석에서 대답한다. "20명 중에 한 사람 꼴." "그것은 정확한 숫자입니까, 아니면 그저 추산인가요?" "정확합니다." 한국전쟁 당시에 중국군은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발견을 하였다. 미군 포로 중에 '지배적인 5퍼센트'를 전원 다른 수용소에 격리하였다. 그랬더니 나머지 95퍼센트는 도망칠 궁리를 완전히 포기했다고 한다.

5퍼센트는 사회 전체적으로는 대단한 숫자이다. 인구 5천만의 국가에서라면 250만이 지배적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사회에는 250만 명의 지도자를 섬길 여지는 없다. 이것은 어쩔 수 없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의미한다. 지배하는 5퍼센트 가운데 압도적인 퍼센티지는 자기의 우월성을 조금도 발휘하지 못한다. 그들은 지배성향이 없는 다른 인간과 똑같은 인생을 보내게 된다.

계급구조가 명확한 사회 같으면 이것은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배성향을 갖춘 농부는 마을의 대장간 또는 교회 합창단의 리더가 되면 된다. 그는 장원의 영주가 되려고 생각지는 않는다. 장원의 영주가 자기보다 훨씬 지배성향이 낮은 인물이라도 그는 별로 억울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대의 사회는 어떤가? 여기서는 노동자 계급의 자식이라도 팝 세계의 우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른바 지도자는 연일 텔레비전 화면에 등장한다. 이 점에서 상황은 계급사회에 비해 훨씬 동요에 차 있다. 지배하는 5퍼센트에 속하는 '평균적'인간은 자기에게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기가 그저 그런 인간이란 것에 분노와 욕구불만을 느낀다. 그는 타인을 팔꿈치로 밀치고서라도 앞서려는 비정상적인 수단을 강구하기 시작한다. 분명 이것이 오늘날의 사회의 범죄와 폭력 수준 상승에 대해 꽤 많은 부분을 설명해준다.

지배성향이 강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확신인간으로 격상되는 것도 사실이다. {중략}

한편 재능이 없는 아웃사이더의 주된 문제는 세상이 자기를 불공평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점에 있다. 불공평에 대한 인간의 통상적인 반응은 자기연민이다. 자기연민과 불공평하다는 피해의식이 겹칠 때 그는 상처받기 쉽고 불안정해진다. 이런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최대의 적은 그 자신이라는 것을 곧 알 수 있다. 그들의 기분은 공격성향과 불쾌감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이것과 마주치면 그들을 도우려는 사람들도 자연히 그 손이 움츠러든다. 그들이 어느정도 매력과 지성을 갖추고 있다면, 사람들의 구제의 손길을 잡는 데 성공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젠가는 분노와 자기연민이 밖으로 표출되게 마련이다. 이것은 불신과 거절을 초래한다.

프롬은 이렇게 자문하였다. "어찌하여 인간은 동물 중 유일하게 서로 살육을 일삼고 있을까?" 답은 종의 유전에 있는 것이 아니다. 가설로서의 '죽음과 파괴를 향한 소망'에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자기를 주장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 있다. 우월한 인간이고 싶은 인간의 소망에 있다.

이상이 범죄로 나아가는 폭력인간의 기본양상일 것이다. 출발점은 '세상'이 자기를 불공평하게 취급한다는 생각에 있다. 이 불공평을 바로잡기 위해 그는 지름길을 통하여 필요한 것을 손에 넣는다. 결과는 불을 보듯 훤하다. 당연히 법률에 저촉되고 사회의 권위와 충돌한다. 형무소에 갇히면서 더욱 억울함이 쌓이고 보다 손쉬운 지름길을 궁리한다.

{후략}

역시 책을 읽는다는 건... 수학문제 풀다말고 해설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 그래서 난 책을 읽는 걸 '고상한 것'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대신 아쥬 '얍삽한 것'이라고만... 쿠쿠쿠... 동감하는 사람 있을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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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847558 (2007.11.23) 공지영 지음 푸른숲 발간


마침 일이 있어 센트럴시티점 영풍문고에 들렀던 나. 근래의 베스트셀러는 무엇일까 하고 책꽂이를 들여다보니... 국내소설은 아래에 진열되어 있는데 반해 국외소설 베스트셀러가 위에 진열되어 있었다. 순간 꽤 당황스럽더군... 여기가 과연 한국인지... (솔직히 그 자리에서 책을 옮겨주고 싶었다)

아무튼 그렇게 어이없어하며 집었던 소설 즐거운 나의 집. 서점 들른 김에 구석에 쭈그려앉아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후후, 난 도서관에서 헌 책을 읽는 것보다는 서점의 새책을 읽는 걸 더 좋아하니까... ^^

'즐거운 나의 집'은 이혼을 3번 경험하여 성이 각기 다른 아이들 셋을 키우고 있는 한 어머니의 현실을 고3인 큰딸의 시점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내용 중 도시이름이 굳이 A, B, C 등으로 표현되고 등장인물의 이름도 약간 소리나는대로 적혀진 느낌이 들어 왜 그랬을까 했더니... 놀랍게도 자신의 상황을 토대로 그려낸 것이었다.

후기에 '작가적 상상력'을 논하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어물쩡 넘어가는 느낌이었지만, 어쨌든... 3번의 이혼경력과 가정내 폭력 등에 대해서도 스스럼 없이 논했다는 게 놀라웠다. (뭐, 사실 집안 폭력에 대해 논했던 가장 충격적인 사람은 '행복하소서'로 유명한 정덕희 교수이긴하지만...) 하지만, 이를 세간의 평처럼 꿋꿋하고 씩씩하다고 하기엔 무리가 아닌가 싶다. 전 남편들에 대한 예의와 배려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첫째 딸의 모든 감정과 생각 모두를 대변하는 듯한 진행은 단지 이에 대한 지적을 피하려는 듯한 느낌이랄까?

차라리 자서전을 쓰는 게 나았을 텐데... 그리고 가족애에 대한 이슈를 던지고 싶었다면 굳이 이 형식을 빌리지 않아도 이미 유명세를 탄 그녀에게는 어렵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그렇지만 이혼녀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따가운 시선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갈 어떠한 부분에 대해서 재조명해주고 있는 거라 좋게 생각하고 책을 덮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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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환하게 웃는... ^^*


시험을 마치고 오는 길. 지하철을 기다리는 내 귀로 굉장히 경쾌하면서도 낭랑하고 가느다란 목소리가 들렸다. (뭐랄까 굉장히 애교있으면서도... 녹는다는 표현을 써야하나? ^^;) 문득 고개를 드니 내 앞에 동예복을 입은 여군이 있었던 것. 그리고 남자친구인 듯한 한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모자 위가 동글동글해서 귀여운 느낌이 ㅋㅋ)

뭐, 얼굴을 보거나 한 건 아니지만... 왠지 참 멋있어보였다. 남자들도 기피하려는 군대를 굳이 가겠다고 지원했다는 그 마음도 참 기특하고... 물론 남자들 대다수가 복무하는 '병'의 신분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지... 멋있다는 감정을 가진 것은 오늘이 처음?! 훗...

대개 주위 여자들과 대화를 하다가 나중에 뭐할거니? 라는 얘기를 하면 '좋은 남편 만나서 남편 벌어오는 거 먹구 살아야지.' 라는 반응 외에는 들어보지 못한 탓일까?

갑자기 나의 군생활이 생각이 났다...


월드컵의 열기도 서서히 사라져 가던 그 시절.
지난 밤에 깎은 잔 머리털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베개를 뒤로 한채 진주의 한 교육사령부에 입소를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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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

* 위 그림의 출처는 네이버 곰신까페(똥꼬쪼지(just1jy))입니다.

우리를 환영한답시고 의장대가 나와서 K2 소총을 돌려댔고 그 중에 띨띨해보이는 한 녀석이 시범도중 총을 떨어뜨리길래 큭큭대며 '저 녀석 X됐다' 라며 웃었다. (내가 웃을만한 위치가 아니라는 걸 깨달은 건 몇시간 채 지나지 않아서였다.)

이어지는 부모님과의 작별인사. 그리고 나도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걸 꾹 참고 들어갔던 나. 조교들은 생각과는 달리 존댓말도 쓰고 예의도 차리는구나... 했더니? 부모님의 모습이 없어지자마자 웬걸. 우리를 대하는 모습은 180도 달라졌다. 쇼생크 감옥과도 같은 그 곳에서 남들 다하는 유격훈련, 화생방 훈련(그 날은 첫 눈이 왔던 날 ㅋㅋ) 등 고된 날도 있었지만 평소받아보질 못했던 부모님의 편지라든지, 동생의 편지도 받고~ 여자친구없는 것들의 부러움을 뒤로한채 여자친구 편지도 받고~ 이쁜 그녀 사진도 자랑하고, 주말엔 속옷 손빨래에 하루하루 꼼꼼히 일기로 낱낱히 기록했는데 동기녀석들이 베낀다고 가져가기도 하고... (다 어디뒀는지 잃어버렸네.)

아무튼 훈련 와중에 간간히 학과장 교육을 받았는데... 거기서 몇 명의 여군을 생애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다. 한 네 명이었던가? 다들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하이톤에 '야 이 XX들아'를 연발하는 여자같지 않은 여자들 ㅡㅡ; 하지만, 단 한 사람은 좀 달랐다. 그녀는 넓디넓은 강당에 서서 이따금씩 딴청을 피우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희가 지금은 이래보여도, 막상 (전쟁이) 일어나면 (나라를) 지키는 사람은 너희들 뿐이야."

훗... 사실 그랬다. 연병장에서 줄지어 행군하다가도 물이 고여있는 곳이 있으면, 진흙을 훌쩍 피해 지나다니느라 맞췄던 줄은 흐트러지기 일쑤였고(뒤에서 소리지르는 조교. "야!!") 아침에 구보좀 할라고 하면 그 얼마 안되는 거리 뛰기싫어서 "저 맹장수술했는데요..." 라든지 "발목이 아프다"라던지 갖은 핑계를 대서 빠진 후... 헉헉거리며 돌아오는 우리에게 싱긋 미소 날려주는 꾀쟁이들(이녀석들은 우리보다 아침밥을 빨리 먹고 쉬는 걸 자랑스러워했다!! ㅎ) 밤에 화장실에 가면 어디다 꼬불쳐왔는지 담배냄새가 슬슬 나고, 집에 가고싶은 사람은 지금 짐 챙겨서 가라고 할 때 스스럼없이 짐을 챙기질 않나(공군은 강제입영이 아니기 때문에 1주차에 퇴소가 가능), 간간히 입실해서 건빵 받아온 애들을 부러워하며 "나도 좀 아프고 싶다!!"고 했었던... 그런 우리들은 TV에서 보던 절도있던 북한의 군사를 상대하기엔 너무나도 나약한 모습 그 자체였으니까...

하지만 아무리 나약하더라도 막상 전쟁 터지면 총알받이든 뭐든 할 수밖에 없을테니... 어쩌면 뭐 굳이 곱씹을 필요도 없는 지극히 당연한 얘기였지만, 적어도 나에게 그 말은 우리가 이곳에 왜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군생활 통틀어서 정말 마음속 깊이 다가온 말이었다.(들었을 당시 멍...했다;;) 그래서 그 중위의 이름을 기억하려고 따로 써놓기도 하고 여기서 얻은 생각으로 글을 써서 부대 내 웅변대회 나갔다가 최우수상 받기도 하고... 그 상은 이후 나의 군생활을 180도 바꿔놓기도 했고... 바뀐 군생활은 내 성격 절반이상을 바뀌게 만들었으니 어휴~ 돌이켜보면 2년 5개월동안 굉장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한 마디였네... 믿어준다는 것... 참...

그 기억이 떠올라서였을까나... 그 여군의 뒷모습이 참 멋있어 보였던 듯... (あのボーイブランドがとっても羨(うらやま)ましいんだろう) 돌아오는 길에 빳빳해진 목을 추스르며 정회철 변호사의 '기본강의 헌법' 제 3 판을 찾았는데... 아직인가보군... 훗... 야호~ 그럼, 다음 시험으로 다시 재전진!!

* 아래는 동예복(?)을 입은 모습
* 의외로 우리나라 여군의 사진을 찾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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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나왔던 이태란 씨


* 아래는 여군얼짱으로 돌아다니는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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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례가 엉성해서 대위는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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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冠希(Edison Chen, Oct. 7, 1980 ~ )


검색어에 하도 진관희가 떠서 눌러보니... 오 잘생긴사람♡ ㅋㅋㅋ '새로 영화찍어서 검색어 1위인가?' 했더니 연예계를 은퇴한다네? 엥? 무슨 일이지...? 헉... 스캔들???? 사진을 찾아보니...

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387여장의 사진에 한 두명도 아닌 무려 일곱 명의 여인들(아직 유출되지 않은 인물은 더 있는 듯 하다) 오! 정말 장난이 아니다. 일전에 우리나라를 발칵 뒤집었던 오○○이나 백○○은 쨉도 안되는 "사상 최고의 섹스 스캔들" 아닌가?! 게다가 모두들 범상치 않은 외모의 소유자들이고... 유출의 원인도 노트북을 수리하려고 맡겼다가 그렇게 된 거라니 세상 돌아가는 거 보면... 참...

그래도 O양 비디오 사태와 같이 흘러가지는 않았네. 그 당시 오○○씨는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뭇 손가락질과 은둔의 생활이... 그리고 상대남이었던 무명의 함○○은 당대 최고 주가의 연예인과 관계를 가졌던 까닭에 오히려 영웅이 되었었지. 책도 쓰고 라디오 DJ도 맡고 파티도 주최하고 누드화보집도 연출하고... 너무나 자랑스러운듯... 그런 의미에서 참 다행스럽다. 물론 진관희의 경우엔 이 일로 멀쩡한 두 부부가 별거에 들어가고 또 한 명은 두 번이나 자살시도를 하는 등 그 파장이 함씨의 것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근데, 소유붕과는 둘도없는 친구라며? 할 말을 잃는다...)

아무튼, 이 일을 접하고보니 Sex and the City의 첫 화 마지막 부분이 생각난다...

Mr big : So what have you been doing lately?
Carrie : You mean besides going out every night?
Mr big : Yeah, I mean what do you do for work?
Carrie : Well, this is my work. I'm sort of a sexual anthropologist.
Mr big : You mean like a hooker?
Carrie : No. I write a column called Sex And The City.
Carrie : I'm researching an article about women who have sex like men.
Carrie : They have sex and afterwards they feel nothing.
Mr big :  But you're not like that.
Carrie :  Well, aren't you?
Mr big : Not a drop. Not even half a drop.
Carrie : Wow. What's wrong with you?
Mr big : I get it.  You've never been in love.
Carrie : Oh, yeah?
Mr big : Yeah.

Suddenly I felt the wind knocked out of me.
I wanted to crawl under the covers and go right to sleep.

드디어 남자처럼 (사랑의 감정없이) 섹스할 수 있게 된 캐리. 앞으로 복수할거라며 의기양양한 캐리에게 서슴없이 던지는 한 마디가 "You've never been in love"라고...? 이어지는 캐리의 침묵... 우와~ 이 부분은 굉장한 반전이었다. '쿨하고 좋은게 뉴욕의 문화, 상류층의 문화다'라는 식으로 극을 이끌다가 확 뒤집어 버리는... 진짜진짜진짜 이 남자 너무너무너무 멋있었는데...(근데, 사실 첫화밖에 못봤다는 거ㅋ 차차 볼까나... ^^)


후후... 어쨌든지간에 드디어 내일이 아기다리
후후... 어쩄든지간에 드디어 내일이 고기다리던 시험이다... 밀려쓰지않는한 잘 될 것 같다고 얘기하면 지나친 자신감일까나? 점수도 잘 나오는 걸로 봐서... (뭐 그동안 시험운은 확실히 좋았잖아? ㅋㅋ) 근데... 지식 측정이 아니라는 이 모의고사 문제에서 한 문제 한 문제 틀릴 때마다 그동안 대단히 자부심을 가져왔던 내 자신 속 무형의 그 어떤 것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무너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살면서 처음으로 들었다. 언제나 옳을 거라 생각해왔던 나의 그 어떠한 논리들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글쎄... 이제서야 깨달았다는 건 정말 우스운 일이겠지만... 어쩌면 나의 생각과 마음이 어린아이의 그것처럼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온전하지 못하다고 수긍할 수 있을 때 받아들여질 수 있고 바뀔 수 있을테니까.

그래도... 그래도말이지... 나 자신의 판단이 이처럼 진리에 가깝지 않다면 내가 꿈 꿀 수 있는 이데아는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는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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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얏호~ 난 운이 넘 좋은 것 같아♡


요근래 어느 블로그에서 사진을 봤는데,
캐나다에서 말타고 다니시는 사진을 올려놓으셨더라구요. (특히 표정이 너무 밝아서 인상적이었던...)

왠지모를 부러움을 느끼다가...
우연히 강남 갤러리에서 들었던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경마공원에서 무료 승마 강습 하길래 매달 신청하고 있는데 맨날맨날 떨어진다"

오~ 알고보니 한국마사회에서 무료강습을 실시하더군요.

그래서 지난 토요일 오전에 신청했는데... 당첨되었네요. (앗싸!)
안 춥겠거니 하고 대충 폴라티에 후드티 하나만 입고는 터덜터덜 나섰다가...
너무너무 추워서 쏜살같이 뛰어만 다녔눈데... (길도 헤매서 말들이 다니는 모래밭 위를 뛰어다녔다는 ㅋㅋ)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합니다. 쿠쿠... 승마 강습 신청하러 가잣~!! ☞ 신청하러가기
(현재 서울경마공원과 부산 경남 경마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답니다. ^^)

* 참고사항 *
주말반 접수의 경우에 지원자가 300명이 넘어가면 추첨대상에 포함되지도 않는다는 말을 관계자 분께 들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평일반 접수의 경우 경쟁률은 2:1, 3:1 가량된다고 합니다. ^ㅁ^)/


아래는 간단한 2008년도 강습일정입니다.
접수기간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달력에 표시해두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

(주의! 아래는 서울지역기준이고, 부산지역은 위 링크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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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강습일정. 1차는 이미 끝났답니다. ^^;;


후후...
근데 흐르으이님...
고시 1차 합격자... 이름을 공개하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들어가서 확인하는 줄 알았는데...
후후후...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시험만 잘보면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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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런 슈팅을 시도하나? ㅋㅋ

[롬파일 다운로드] You may use this rom with MAME(Multiple Arcade Machine Emulator)


"어느 동네에 정말 큰 오락실이 생겼다. 가보자!" 는 얘기가 주요 화두 중 하나였고
오락실에선 피구왕 통키나 망치, 고인돌, 골든액스, 서유기, 스노우 브루스를 즐기던 시절...
스트리트 파이터2 이후 (적어도 내게 있어) 엄청난 열풍을 일으켰던 세이부 컵 축구 (자다가도 생각났던 ^^)

덧붙이자면 스트리트 파이터2의 위대함은...
80평 건물 안 절반 이상의 게임기에 스트리트파이터2가 돌아가는 중에
승룡권과 파동권의 소리가 실내를 가득 메우던 그 진상의 광경을 봤거나...
pc통신 천리안. 나우누리(나우콤). 하이텔(케텔). 한국전력(KIS) 공개자료실에
'[스파]' 란 글머리가 바글바글했던 시절을 경험했어야만 알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


다이나믹한 BGM.
파울이 없고 날라차기가 가능한 무제한 액션.
그리고 공공연하게 쓰이던 헤딩슛. 파워슛. (심지어 독수리슛까지)
뭐니뭐니해도 지금처럼 온라인게임이 없던 시절 4명까지 지원하는 시스템!!

스테이지가 높아질 수록 각 팀의 주장은 날개단듯 빨라지고...
10초남기고 컴퓨터가 공을 잡으면 시간이 무한대로 느려지는...  (푸하하하)

무려 400원을 투자해서 4명의 친구랑 한 팀을 이루어 했으나...
의외로 호흡이 맞지않아 2판을 못넘기고는 꺅꺅대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난데없이 웬 음악이냐고 한다면...
ㅋㅋㅋ 어제 설거지를 하는데~ 무슨 음악을 들을까 하다가 들은 까닭에...
혹시 나처럼 이 음악에 매료되었던 사람이 있지 않을까해서 올려본다... 쿠쿠! ^^*
(굳이 올리는 이유는... 에뮬레이터로 플레이시 제대로 된 음악이 안나오기 때문에...)


* 첨부파일은 세이부 컵 사커 (Goal '92, Seibu Cup Soccer, 세이부축구) 배경 음악입니다.
* (출처는
이곳이라 링크로 대신하려 했지만, 압축파일로 분산되어 있어 편의상 다시 올립니다.)
* 참고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지만 모든 에뮬 롬파일 다운로드의 최고봉은
여기가 아닐까요? ^^

SEIKI님의 블로그에서 알게된 이름풀이 사이트.
(하기스에서 자녀이름지을 때 참조하라고 만들어둔 듯 ^^)

재미삼아 한 번 보기로 했습니다. 자, 같이 해보시죠.


이름 풀이 보러 가기

참고로 전 이름 좋다는 얘기는 전부터 들어와서 그러려니 했었는데 만점이네요. ^^; 오옷!
아래는 결과인데... 실명은 빼고 뜻과 획수만 남겼습니다. 맞추시는 분께는 상품을 드릴까요? 쿠쿠!

흠... 뭘로 할까나...
에이~ 아무리 봐도 그냥 한 눈에 딱 보여서 없던 일로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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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자고 해놓고, 결과 좋으니까 좋아라 믿는... ^^;


아니♡ 어쩜 이렇게 맞노? ^o^
이래서 내가 블로그 이름도 '나의 이름은...'이라 지었나보네♡
그러고보니 전에 풍수지리 가르치던 선생님이 나보고 관상도 좋다고 했었는데...

우헤헤~
우헤헤헤헤~
우헤헤헤헤헤헤헤~

죄송합니다. 약먹을 시간이 지났네요 ^^;;;
못 본 걸로 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ㅋㅋ

흐르으이님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
몸이 안좋으시다기에... 보면 몸이 좋아지는 그림이라고 해서 한장 걸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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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좋아지는 그림


후후... 얼른 나으시길... ^^;

이제 신나로 교수님의 명쾌한 강의가 이어집니다.
다음의 그림은 05년도 PSAT에 언어논리영역에 출제되었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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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lock (교착상태) 해소 조건 연결에 대한 문제



문제의 정답을 논하기에 앞서
우리들의 가슴 속 깊이 다가오는 이 절체절명 퀄리티의 그림은.. {중략}.

아... 장난은 생략하기로 하고 ^^;

일단 조건 A를 적용하시면, 위의 그림은 아래와 같이 됩니다.

주) 조건 A : '식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나이프를 포크보다 먼저 집되, 자기 오른쪽에 있는 도구를 먼저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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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나이프를 먼저 집어야 하기 때문에 포크를 쥘 수 없다.


그리고 잉여 포크를 나이프에 대한 배타적 점유권을 쥐고 있는 두 사람이 잡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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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조건 성립!


근데, 문제는 다 먹은 두 사람이
먹지않은 C, D를 위해 A와 B자리에 사용한 나이프를 세팅해 주어야 할 것인데...

지문 내용 중에는 "한 번 집은 도구는 사용한 후 원래 위치에 내려놓는다"가 있기에,
아직 식사하지 못한 C와 D 입장에서 보면 나이프는 항상 자신의 왼쪽에 위치하게 되죠.

(따지고보면 왼쪽에 있는 도구라 해서 집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은 아닙니다만...)
흐르으이님은 여기까지의 상황까지 깊게 염두에 두시고 푸셔서 이해가 안되셨던 건 아닌지...?

원하시는 부분을 제대로 짚었는지 궁금하군요. (아니라면 다시 논의를~)


* 추가논의 ^^

물론 해석의 여지는 남아있지만...
'나이프를 포크보다 먼저 집는다'는 조건만 있었을 때 생기는 아래와 같은 교착상태를 피하기위한
부가조건으로 '오른쪽에 있는 도구를 먼저집는다.'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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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보니...
문제이의제기는 은근히 많은데 작년과 같은 경우는 모두 기각되었다는 ^^;
본문에 앞서...
오늘 세이키님 20,000 히트를 기념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축전. 예쁘게 만들고 싶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군요. (특히,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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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려군 님의 風從那里來를 들으며...


아이토이(혹은 아토)를 아시나요? ^^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다보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이나 긁기를 막아놓은 곳이 있습니다.
저작권 등의 이유로 막아놓은 것이지요. 근데 그자료가 꼭 필요한 것이라면 어떻게 하십니까?

다시 치십니까?
가져오기를 통해서 가져온 후(혹은 Local Settings 폴더에서 뒤져서)
해당 자바스크립트를 지운 후 저장하여 다시 로딩한 후 긁어서 복사하기엔 너무 불편하시죠?
(아, 저의 경우엔 간혹 나모로 웹을 읽어서 복사할 때도 있었군요.)

ㅋㅋㅋ 여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아토입니다. ^o^
(물론 이 글을 읽으시는 대다수분들은 이미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for SEIKI님 ^^;)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설치 필요없이 그냥 실행시킨 다음에~
복사금지를 설정한 웹페이지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만 누르면 풀리는 거죠. (긁을 수 있게 되는!)

그 외에 그리스 몽키를 제공하여
파이어 폭스의 인기있는 플러그인을 익스플로러에서도 쓸 수 있는 등등 유용한 기능이 많답니다. :)

- 방금 안 사실인데...
- 왜 웅성님의 애드클릭스가 안보이나 했더니... 바로 아토때문이었다... ㅋㅋ 어쩐지...;;;


물론, 얼마전부터...
네이버에서는 기존의 스크립트를 수정해서 새로 사용하기에...
긁기는 안되고 소스보기만 되지만, 어쨌든 한 번 써보시면 굉장히 유용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앨범 인덱스을 올려놓고 복사를 막아놨을 때 가장 황당하다는... 대체 왜 올렸는지 ㅋㅋ ^^;;)

그리고, 말나온 김에...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지요. ^^
개인적으로 Local Settings\Temporary Internet Files\Content.IE5 디렉토리 내부는...
윈도우 탐색기 계열로는 접근이 안되기 때문에  ACDSee 계열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게 제일 편하더군요.
(단, ACDSee Pro 버전은 예외)

참! 잊을 뻔했다.
세이키님 써보시라고 올리는 만큼 써보시고 어떤지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

* 첨부파일은 아토 2.0.0.5 버전입니다. (제작자님의 홈페이지는 ietoy.tistory.com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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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키님께서 만들어주신 축전


오늘은 참 기분이 좋다... :)

맥주로 알딸딸하신(?!) 티스토리 유명 블로거이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나오는 그 센을 닮으신 €chō님과 실시간 리플로 새벽을 잼나게 보내고~

그사이 똑같이 안자는 친구에게 피아노 연주를 녹음해 놨던 걸 보냈는데 반응이 괜찮아서 기분 좋았고~
(자신감도 붙고 ㅋㅋ 덕분에 연습도 더 잘되는 것 같고... 호호... 객관적으로 실력꽝이지만ㅋ;;)

게다가 이렇게 5000 히트 축전까지 받고~ (축전이라...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ㅠ)
깔끔하게 마무리로 나의 터전인 티스토리에서 라디오 스타 뮤지컬 당첨소식까지... 앗싸!!!!!! !!!
드이어 지난번 서울시 주최 천원의 행복 노트르담 갈라쇼. 부모님께 진 그 大실망의 업보를 만회할 수 있을듯...

으흐흐흐흐!
티스토리 담당자님 넘흐넘흐 고맙습니다 ^ㅡ^
스스로의 실력을 자화자찬하시며(ㅋㅋ) 축전을 만들어주신 세이키님 넘 캄사해요!! (연재서두르삼! ㅎㅎ)

그럼, 오늘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ㅎㅎ...
여기서부턴 아마도 안보이겠죠?

다만 아쉬운 건...
오늘 매수하려던 주식의 타이밍을 놓쳤다는 것...
(공인인증서가 유효기간이 지나서 재발급받느라... 결국 상한가 쳤다 OTL)

그리고 오늘부터는 말할 수 없는 비밀...
배틀 2번째 곡을 습득함과 동시에 하논 part 3까지 매일 연습하는 걸로 계획. 그리고...
내게 넘을수없는 사차원의 벽과 같이 느껴지는 드럼 더블베이스 BPM 195도 포기하지 말아야지...

(근데... 페달에 힘도 잘 안들어가고... 너무 처음부터 기교연습에 공을 들이는 건가...)
(드럼채 돌리기는 더더욱 어렵다. 학창시절에 연필 돌리기 좀 연습해둘걸 ㅠ_ㅠ)

피아노 연습 이후에...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기타...
남들 다치는 곡을 싫다고 해서 도전했던 Tommy Emmanuel의 Angelina도 내겐... ㅋ...
게다가 이루어야 할 꿈들...

헉... 바쁘다... 하지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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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micon.dll을 요구하는 메시지


평소 사진을 거의 안찍는데...
(삼성 KENOX Digimax V4인데... 성능이 영~ ^^;;;)
안쓰는 책을 매물로 좀 내놓을 생각에 찍었다가 노트북 SD카드 슬롯에 넣었더니...
(사실 블로그 맨 윗부분을 내가 볼 책들을 가지런히 해서 찍을 생각이었는데 찍어보니 안되겠다. 화면이... 영...)

이게 웬걸?
tifmicon.dll 파일이 필요하다는 거 아닌가?
그래서 검색했더니 질문글은 많은데 정작 올려놓은 블로그 하나 없었다는 것. -ㅁ-;;;

그래서 혹시나해서...
필요하신 분이 계실까봐 올립니다.
한 번에 검색되면... 반갑고 편안하니까요 ^^ 히히히...

* 첨부파일은 tifmicon.dll 파일입니다.
* 이외에도 각종 dll 오류시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를 알려드립니다.

* http://www.dll-files.com/
* http://www.driversk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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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작가가 연재하는 만화 '지엠'을 아세요?


네이버 MLB 최훈 스페셜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 GM을 아시나요?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기 충분하니, 먼저 보시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o^ 아래에 링크...)

* 차후업데이트 내용은 반영하지 않으므로 아래 목록이 최종이 아님을 확인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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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최훈님




연재일을 무척이나 지키지 않는 작가 최훈 씨...

후훗...
수많은 팬들의 원성을 뒤로한 채...
오늘도 그는 다음화 연재를 주저(?!)한다. ^^

사실 이 사람은 좀 심각하다.

내가 인터넷 만화 본 건 몇 편 안되는데
이 만화 '지엠'을 제일 처음으로 보고나서
업데이트가 느린 건 당연한 줄로만 알았다.

근데 이후 아색기가로 유명한 양영순 씨의 '란의 공식'에서...
연재일이 늦어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글을 보고나서 좀 괘씸하다는 생각을 했고...
(이사람은 뭔데 사과도 안할까? ^^)

모든 것을 다 온전히 설정한 후에만 작업에 들어간다는 강풀 씨의 글을 읽고...
이 사람은 스토리 대충짜고는 스토리 예상 리플을 보고 토대 잡아가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렇게도 연재일을 안 지키는 와중에
다른 MLB 카툰을 그려내는 외도를 하고 있으니...
성화가 나지 않을 리 없다. 가뜩이나 완결나오기 전에는 손안대는 나이건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건...
재미있으니까... ㅋㅋ

재미도 있고, 나로하여금 뭔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부분을 은근히 끌어내어준다.


이 만화는 야구를 다룬 만화지만,
기존의 전형적인 야구만화와는 다르다.

헝그리정신으로 무장하고
부잣집아들내미와 야구로 싸워 이기는 스토리도 아니고...

한쪽팔은 없지만 정교한 단타와 빠른 발로 게임을 이끌어 나가는 것도 아니며...

잘해오다 결승전과 같은 중요한 상황에
갑작스런 패닉에 빠져 집 안에 앉아있다가...
절묘한 타이밍에 경기장에 도착해서는 남은 타자들을 모조리 삼진으로 솎아버리는 스토리도 아니다.

(위의 사례는 특정 만화에 대한 비방이 절대 아닙니다... 뭐가 뭘 뜻하는지 아실진 모르겠지만... ^^;)

지엠(GM)

제목에서부터 나타나듯...
단장을 듯하는 'General Manager'로 이름지어진 이 만화는
과거 초고교급 유망투수에서 실패를 맛본 후 프런트 직원으로 일하는
'하민우 대리'의 관점에서 거꾸로 선수를 상대로 조망을 하고 있는 관점을 취하고 있다.

이런 관점의 전환이...
만화 GM이 역대 최초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굉장히 신선하고 적어도 뭔가 뻔한 스토리를 전개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야구외적으로 돌아가는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팬에게 실감나는 현장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 이 만화의 매력포인트.

계약금, 연봉, 트레이드를 통한
자금의 구축. 예산확보 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노선이 기존 스포츠만화와는 다른 까닭에 수많은 예상리플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일단, 주인공인 하민우.
이 캐릭터는 최훈 작가의 일종의 아바타(분신)인 듯?
하대리는 자신의 이전 만화에서도 주인공이었던 캐릭터로 강풀의 순정만화에까지 등장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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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값보다 못한 이라니... ;;;

처음 프로에 입단했을 때,
화려하게만 꿈꿨던 미래의 모습과 현재를 대비.
아마 대한민국 대다수 샐러리맨들의 공감을 끌 수 있는 그런 부분이지 않을까? ^^
(한때는 박찬호가 공 한 번 던질 때마다 얼마를 번다고 스포츠신문에서 떠들어댔었는데...)

멋진 스포츠카와 미녀라... ㅋㅋ


하지만...
이녀석이 라이벌로조차 생각치 못했던 둔재 장건호.
(그의 스펙은 광주 호네츠 소속 3루수. 프로 9년차 FA, 통산타율 .321 홈런 251, 타점 792)

뒤늦게 대기만성하여,
최절정의 기량을 뽐냄과 동시에 FA 대박을 앞두고 있는 그는 주인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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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자의 마인드는 다르다. 따라잡으려면 마인드부터 바꿔야...


물론 현실에서의 몸값은 실력과 출전기회를 보장하는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
연봉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선언으로 인해 8개구단 모두가 이녀석에 덤벼드는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우승권과 가장 가까운 팀으로 가겠다는 선언을 하는 장건호.
이에 주인공 하민우의 구단에서는 영입계획을 세워보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포기하려한다.

바로 이 때 하대리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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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보기전엔 모른다...

몇 컷 안되는 만화에서
굳이 캡쳐해서 내용 소개하려는 의도는 없고,
사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좀 많이 끌렸던 탓이다. ^^

해보지도 않고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
정말 중요한 건 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르는 것인데... 난 이 부분이 참 좋았고,
만화 흐름상에도 중요한 부분. 이로인해 하민우는 전력보강에 관하여 전권을 위임받게 된다.


엉겁결에 전권을 맡게 된 하민우.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구단 재정은 빡빡하고...
또 큰소리는 쳐놓았으니 발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 때, 하민우의 옛 스승이 와서 조언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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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이유가 진짜 그 이유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한 하민우.

하지만 그는 첫 등판한 마운드에서...
하민우는 첫구에 3루타를 맞고는 맥없이 무너지고 만다.
(사구를 제외한 프로 데뷔 첫타석에 홈런을 날린 기요하라가 생각난다.)

그리고 그는 은퇴를 한 지금에서까지 그 첫 투구를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과연 어느 정도의 선까지를 완벽주의라 해야할 지는 애매하지만 나름 와닿는 부분.
(하지만 내가 하민우였다면... "그걸 왜 이제 말해? 엉?" 이러지 않았을까? ㅎㅎ)


이후로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된다... ^^

두만 그룹 회장의 따님이신 새로운 여사장님과
요리, 영어, 일, 외모, 성격을 다 갖춰 엄친딸로 통하는 애리.

이 둘과 묘한 애정전선을 그리면서...

그리고 GM도 만화인지라...
1점 차로 지고 있는 9회말 2사, 주자 1루... 하지만... 2나씽(nothing)...
이런 상황에 대타로 나와 투런 홈런을 때려낼 인물이 있으니 바로 여사장!!

빠지는 곳 없이 출연을 하지만 수수께끼의 인물로 남기기 위한 작가의 의지에 의해
그룹회장따님으로도 모자라 배팅 컨설팅 수석 컨설던트 출신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수수께끼의 인물 설정에는 뻥튀기 시켜주는 주변 조연들과 들어보지 못했을 법한 저 멀리 안드로메다의 룰을 넌지시 알려주는 게 필수라는 걸 작가는 잘 알고 있더군 ㅋㅋ)


정리하다 보니..
이 작품은 과도한 스토리 진행으로...
휴재를 거듭하는 만화를 떠올리게 한다.

HUNTER X HUNTER가 그렇고,
이보다 더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건... 세기말을 다루던 CLAMP 원작의 'X'

카드캡터 사쿠라 등의 여러 만화를 한꺼번에 다루면서
작품의 고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수습 한 번 제대로 못하고 결국 완결하지 못하는 불운의 만화.
(세기말 설정은 진행에 덫을 놓는 역할을 했다고 보여진다. 적어도 2000년이 지나기 전에 마무리지었어야지.)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X와 비슷한 구도로 진행된 후시기 유우기는 성공적으로 뒷수습을 했다고 생각됨.)


이와 유사하게,
장건호의 대사중 '저의 이적처는 2007년 시즌이 한날 남은 시점에서...'라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 2월 말이니 벌써 계약 단계까지는 스토리가 진행되어야 마땅하지 않겠는가라는 점에서 불안해진다.

정 연재일 못지킬 것 같으면...
트레이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극성팬의 출연 등은 생략을 했어야...
(이후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긴 하지만 필수 불가결한 요소는 아니니까...)

아직 연재중이니...이렇다 말하긴 그렇고... (이미 다 얘기했다. ㅋㅋ)
아무튼 잘 뒷수습하는 건 작가의 제일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

한때 만화를 스크린톤 붙여가면서 그렸던... (그래도 작가의 고충을 쫌 아는) 나의 생각이랄까나? ^^

마지막으로 이 만화에서 또 괜찮았던 부분 하나 넣으면서~ END~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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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행했으면 끝까지 아자!


갑자기 신지의 "逃げじゃだめた"를 반복 외치는 장면과...
고딩시절 외웠던 문장 "逃げようだって、逃さないぞう!"이 생각나는데? ^^;

* 삽입된 모든 만화는 최훈님의 작품입니다.
* 모든 컷을 삽입할 수 없었기에 임의로 커팅한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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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ptec ASPI Driver v4.72


혹시 CD에서 MP3를 추출하시는데...
Failed to load the wnaspi32.dll driver!
Use the "Native NT SCSI library" driver option instead?
이런 메시지를 발견하신다면... 위에 첨부한 Adaptec ASPI 드라이버를 설치하세요~
(29, Oct. 2002 Released - 헛... A-583기 2일차아닌가...)

전 오늘...
예전 그룹 파파야의 노래가 갑자기 듣고싶어져서~
p2p를 통해 검색을 하다가~ 워낙 옛 그룹인지 나오지도 않아서...
결국 집에 있는 CD를 꺼냈답니다. (요즘은 있어도 p2p 찾는 시대... ^^;)
근데 노트북에서 CD를 돌리면 꽤 윙윙대는지라 Cdex로 추출하기로 했죠.

그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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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메시지


NT SCSI 라이브러리로 대체하겠느냐는 메시지...
뭐 별로 문제는 없지만 왠지 저와 비슷한 경우가 있을 것 같아 찾아서는...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배치화일을 손수 만들었답니다... (cmd를 굳이 실행시킬 필요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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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V3를 떠올리며... 어이없는 3번 메뉴 ㅋㅋ


몇십년만에 써보는...
@ECHO OFF 오오오!!!
내친김에 안시로 간단하게 색이나 바꿔볼까?
(V3처럼 하려면 촌스러운 그 붉은 빛을 써야하는데!!)
Ctrl + B + [ (혹은 ESC) 를 눌렀으나 이스케이프코드가 안나오네...

아스키 코드번호로 027이었던가?
Alt + 0 2 ... 아~ 노트북이 키패드가 불편하다... 넘기고~
간만에 컴파일이나 해볼까? 근데 지금 안깔려있네... 에구구...

Windows XP부터는 choice.exe도 안딸려 있어서
새로운 set 이라는 명령어를 사용해야 하더군요. 후후... :)

아무튼...
기왕 글 쓴 김에 CDex 포터블도 올립니다. (무설치버전)
요즘 레지스트리에 추가되는 걸 싫어하는 깔끔유저들이 많아서인지 포터블이 유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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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ex 1.70b



마지막으로... 추억 속의 파파야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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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냥 풍~덩 빠지고 싶어. 아잉' 부분인듯 ^^;



* ASPI는 Advanced SCSI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어입니다.
* DLL은 Dynamic Link Library의 약어입니다.
* ANSI는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의 약어입니다.
* ASCII는 American Standard Code for Information Interchange의 약어입니다.
* 파파야는 강경아, 황윤미, 강세정, 주연정, 조혜경로 구성된 5인조 여성그룹으로(추후 3인조),
* 대표곡은 '있을때 잘하기', 'SMILE SMILE', '사랑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주영훈이 키웠더랬죠 ^^;
* 파파야 전곡을 다운받아 들어보기를 원하시면 이 곳을 한 번 눌러보세요. (거기서 한 번 더 누르면 바로 링크!)

웅성님의 블로그에서 봤던 블로그 평가사이트... ^^
오늘은 나도 한 번 해보기로 했다... 과연... 어떨까나?
(사실 2월 4일에 첫 평가를 받아서, 그 자료를 남겨볼 생각이었건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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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친절하대...


오... 무려 20여만원...
설마 블로그얌 운영자 당신이 사겠다는 거라면 냉큼 팔겠소... ㅋㅋㅋ (으흐흐흐...)

주요 포스트로...
내 소개글인 '한동안 뜸했었지'는 "즐거운 인생 OST"를 찾는 분들에게 굉장한 낚시글로...
그리고 '스타크래프트'는 핵으로 국내외 수많은 어뷰저에게 희망(?!)이 되었다. (정작 나는 스타를 지운...;;)

주요 태그인 '집'은...
다운받아 봤다는 영화의 흔적으로...
p2p의 선두주자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에고고... ;;


* 당신도 블로그얌(
http://www.blogyam.co.kr)에서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초대장 나눠드렸습니다... ^ㅁ^
제가 이 글을 지금 고친다고 공지사항에 보낸 트랙백이 수정될지는 모르겠지만...

신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불세출의 블로거가 되시길 빌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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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 Invitation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초대장 나눠드립니다... ^ㅁ^

비밀댓글로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늦지 않게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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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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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문화 생활을 즐기기 바쁜 서울 시민들을 위해...
(굳이 경제적 사정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 '바쁜'으로 강조한다.
영화보다 비싸긴 하지만 돈때문에 못보는 게 아니라 그만큼의 가치를 지니는지 평가할 기회가 적지 않은가?)

단돈 1,000원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서울시의 이벤트 "천원의 행복"

작년 12월 말 인터넷 기사에서 보고...
신청을 해 보았는데... 당첨이 되었던 것이었다. (아~ 그때는 기뻤다.)

난 지금껏 뮤지컬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더 친해지고 싶은 친구와 가려고 했다.
하지만 노트르담 드 파리하고 검색해보니 다들 호평일색. 그래서 부모님께 기회를 드리기로 했다.

그리고, 어제는 공연일...
휴가나온 동생에게서 걸려온 전화...
월요일에는 뮤지컬 공연 같은 게 없다고 오늘 맞는지 확인 좀 해보라고...

월요일엔 공연이 없다구?
내가 본 적이 있어야 알지.
그래도 표를 확인하니 오늘이 맞네...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미리 광화문에 가서 표를 받아서는...
부모님과 늦지않게 광화문에서 만나서...
버거킹에서 간단히 햄버거를 먹고 공연 끝나고 만나기로 한 후 난 교보문고에서 공부를 하러 고고씽!

헉...
근데, 적어도 2시간 반 이상 할 줄 알았던 공연이...
겨우 1시간 20분 채 지나지 않아 끝났다는 것. 엥????

알고보니...
뮤지컬을 한 게 아니고... 노래만 했다나?
(나중에 "관람 후기"를 읽으니... "갈라 콘써트"라 한다...)

돌아오는 길에...
은근히 짜증남은 어쩔 수가 없었다.
뮤지컬 보여주는 줄 알았더니... 하하~ 기가 막혀서...
1,000원 냈다고 무시하는 건지... 무슨 의도로 기획을 했는지... 어이가 없을 뿐이다...

아주 대놓고 낚였네...
나는 관람일자 놓칠까봐 미리 달력에도 써 놓고...
평소 거의 보지도 않는 TV에서 이거 선전나오면 재밌대요 하고 얘기하곤 했었는데... 기.가.막.혀.

오는 길에...
부모님께 굉장히 죄송스러웠다...
아~ 생각같아서는 이런 육두문자를 날리고 싶지만...
내가 잘못한 거겠지... 겨우 천원으로 그 "고귀하신 문화"를 체험하려 했으니...

아래는 관람 후기...
물론, 호평도 있었다.
하지만 나의 기대치는... 부모님께 멋진 뮤지컬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기에 과감히 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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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죄송합니다... 이런 건 줄 몰랐네요 ㅠ_ㅠ


보너스로...
2007년의 히트작 "본격 미안해지는 만화 [확장팩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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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ㅋ굳ㅋ


* 맨발의 시붕이 시리즈를 더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는 이곳입니다. 부디 다음 달부터는 제대로 된 이벤트가 펼쳐지기를...

イブニングプリムローズ(月見草)

달맞이 꽃(Evening primrose)

'날마다 허비한 20분이 달맞이 꽃에게는 한생이었구나.'

젊은 우리에게 영원할 것만 같은 이 시간. 누구보다 알차게 쓰는 것이 이 꽃의 아름다움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大邱國際ファッションペア

대구국제패션페어 현수막이 걸린 엑스코정문

10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열렸던 DGIFF(DaeGu International Fashion Fair, 대구국제패션페어). 국내 최고의 섬유도시인 대구에서 열리기에 홍보지에 적힌 말처럼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바이어들에게 섬유패션산업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업체들 간 교류의 장을 열어주는 행사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를 비롯한 우리 회사 모두의 크나큰 착각이었다.

날리는 것은 파리요 참가업체들은 적어도 우리 회사에 있어 전혀 연계성을 기대하기 힘든 소규모 업체들 뿐. 외국인들도 많이 와서 부족하나마 직접 통역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고작 일본인 한 명과 터키인 몇을 본 것이 전부.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휴가와 다름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패션쇼 리허설 입구에 마치 관계자인 것처럼 성큼성큼 들어가 제일 좋은 자리에서 팔짱끼고 지켜보기도 하고(웃음) 군 생활을 같이했던 한 달 선임 정구와 후임 현석이를 만나 술 한 잔도 하고, 얼짱 딸을 둔 도기형님과 밤새 놀러 다니고 (아, 군대에서 당구 좀 연마해둘걸!) 다만 동숙했던 해천이형이 누나선물로 가져온 술병이 깨져서 방에 온통 술 냄새가 가시지 않았던 것과 행사가 잘 안 풀려서 법인카드를 기분 내며 긁지 못해 소고기를 조금밖에 못 먹었다는 것 정도? (사장님 죄송합니다. 흐흐)

무엇보다 중국에 가면 연락할 곳이 생겼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이화누나 외엔 아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그리고 서울에 살지만 대구에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도(군 시절 현석이에겐 미안한 마음뿐이긴 하지만) 동대구의 K2 비행장과 방포사에 추억이 있다는 것도 정말 감사했고 이로 인해 대구에 온 것이 마치 나의 고향에 온 것 마냥 포근한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

행사가 무위로 그친 것도 내가 오너의 입장이 되었을 때 좋은 경험으로 발휘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空につながる

엑스코 위에서 바라본 대구 (P1 Cellphone Cam)

金海子部將彼女の夫(おっと)

나보고 만날 잘생겼다고 하시는 부장님과 ROTC 출신 형님


金道奇次長

나중에 알고보니 사장님의 동생이었던 도기형(헉!)

金海泉代理

고국을 첫방문했던 착한 형. K1 MAX 틀어놓고 자길래 마사토와 앤디사워의 대결을 볼 수 있었다.

ステラ ナム代理

중국에서 잠시 놀러온 79년생 남대리(ㅋㅋ)

 
이거 부장님 너무 안 나오셨는데, 올린 거 들켰다가 맞는 거 아닌지 몰라.(웃음)

안경을 쓰게 된 지 얼마 안 되었던 시절. 그러니까 지금보다 눈이 몇 배는 더 좋던 어린 시절. 처음으로 은하수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갔던 전라남도 진도 근처의 한 섬에서 말이지요. 그 밤은 태풍이 지나갔던 날이었고 잠잠해진 하늘엔 사진으로만 보던 밝은 별들이 하늘 가득 수놓아져져 있었습니다.

'아, 은하수가 바로 이런 거였구나.'

그 너무나 아름다운 빛이 제게 쏟아짐을 느끼며 달콤한 잠을 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루 위에 피워진 동글동글한 모기향 냄새를 맡으며.

本当にきれいな天の川

혹시... 은하수 본 적 있으세요?

'오늘은 하루 종일 흐렸다가 밤이 되서 개었으니, 내일은 더 선명하겠지?'

더 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광경을 뒤로하고 눈을 붙였던 것은 이러한 까닭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밤엔 눈을 씻고 보아도 은하수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결국 섬을 떠나기 전날 밤에조차 은하수를 볼 수 없었고 이후로 지금까지 그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왜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는 걸까. 왜 만날 수 없는 걸까. 어째서 보고 만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만 여겨지게 된 걸까. 우리 눈에서 그 영롱한 빛이 더 이상 비춰지지 않게 된 그 때부터 우리 스스로가 만물 중 가장 위대한 존재로 생각하게 된 건 아닐까. 몇 억년이나 거쳐 흘러온 그 빛이 전해주는 세월의 크기와 우주의 무한함은 세상의 그 어떤 잘난 사람도 감당할 수 없는 것인데, 서로가 믿지 못하는 그런 슬픈 세상은 우주를 경외할 수 있는 그 기회의 상실로 비롯된 것이 아닐는지.

또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딘가에서 이곳에까지 전해지는 이 별빛처럼 나의 목소리가 하나하나 울려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에게 전해진다면 나는 과연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함께 들을 수 있을까? 라고 말이지요.

燃える! なんか 面白く見える土器(どき)焼(や)く

왠지 재미있어 보이는 토기 굽기


티) 없이 맑은 마음과
스) 스럼없는 손놀림으로
토) 기를 빚어내는 토기장이의 그 모습처럼
리) 얼한 우리들의 모습을 이곳에 마음껏 이끌어 내리.


어때요? 괜찮지 않나요? 도장 꼭 받아야 하는데! 헤헤!

* 토기제작과정은 이곳에서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美珍ちゃんの甥が`かわいい`と言ってた귀여워~ 귀여워~ 너무나 귀여워~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쓰는 블로그!

사실~
일기를 인터넷에 올릴 생각은 없었지만...
'크리스털 도장'이라는 것이 은근히 탐이 나기에 시작해 본다.

 

어려서부터... 
2와 7이란 숫자를 좋아했기에 늘 기다려 왔던 2007년!

 

나에게만큼은...
행운이 넘칠 거라 믿어왔던 바로 그 해가...
이제 아쉽게도 1/4 밖에 남지 않았지만... 정말 훌륭하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加油!!!!!!


* 티스토리에 초대해주신 리원(realwantu@gmail.com)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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