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저기 이병 표정보니까

생각나는 게 있어서 적어본다.

 

바로, 자대에서의 내 첫 휴가? 하하하...

 

휴가 나가기 전에 어디에서 뭘하고 있었는지...

기억에 선하다. 아직도 그 부대는 건재할련지 궁금하기도 하고...

 

진짜 내가 저 이병 시절에는...

세수도 눈치보면서 했었는데...

 

건너 내무실의 차두익 (이야... 이름도 가물해지네? 맞나? ^^) 이던가?

녀석이 일조점호 하기 전에 내 옆에 와서 내 손을 잡고 앉았다가

뛰어내려가서 제일 첫번째로 줄을 서는 것으로

매일의 일과를 시작하던...

 

(지금 생각해보니... 나와 6개월 정도 짬밥 차이나던 그녀석 행색도 매우 초라했구나.)

 

위 프로그램에서 조교한테 똘끼를 부렸고,

알고보니 장교 신분이라 화제가 되었던 장아론.

그때의 내 성격은... 한마디로 걔와 같았다. 프라이드도 무지 높고...

 

뭐, 차이가 있다면... 걔는 장교신분이고 나는 말단 병사. 으하하 ^^;

 

어쨌거나 난 씩씩하게 군생활을 잘 했고...

예나 지금이나 꼼꼼한 성격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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